교육과정은 시대 변화에 따라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제공하는 중요한 틀입니다. 특히 건강과 직결된 보건교육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질병 예방, 정신건강 관리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서 보건교육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직접 영향을 받는 초등학교 3, 4학년 그리고 중, 고등학교 1학년의 보건교육, 보건 선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초등학교 보건교육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보건교육이 5~6학년에서 3~4학년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 형성, 기초 응급처치와 안전교육, 감염병 예방 및 위생 관리, 정신건강, 성교육, 식습관 개선 등의 기초 지식을 다룹니다.
그러나 초등 보건과목이 여전히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지 않아 교육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체계적이고 일관된 보건교육의 실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초등 보건교육 주요 내용
-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 형성
- 기초적인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 감염병 예방 및 위생 관리
- 정신건강, 성교육, 식습관 개선 등의 기초 지식
중·고등학교 보건 선택과목: 더욱 심화된 건강 교육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보건 선택과목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건강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학습 내용으로는 건강권, 건강 의사소통, 정신건강, 성교육, 질병 예방 등이 포함되며,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진로와 연계된 심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를 이해하고, 의료 서비스 이용법, 스트레스 관리, 성 인권, 감염병 예방 등 실질적인 건강 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보건·의료 관련 직업 탐색의 기회도 제공받게 됩니다.
주요 학습 내용
✔ 건강권: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 이해
✔ 건강 의사소통: 의료 서비스 이용법 및 건강 정보 해석
✔ 정신건강: 스트레스 관리, 우울증 예방, 자살 예방 교육
✔ 성교육: 생식 건강, 성 인권, 관계 및 의사소통 교육
✔ 질병 예방: 감염병, 만성질환 예방 및 대처법
✔ 진로 연계 보건 교육: 보건·의료 관련 직업 탐색
고등학교에서는 진로와 연계된 심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선택과목이 될 것입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개정안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 중심 교육을 강화하여 교과 간 융합 학습과 프로젝트 및 탐구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실생활과 연계된 체험 중심 학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도입되어 보건교육에서도 디지털 건강 관리 기술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단순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력, 의사결정 능력, 협업 능력을 향상하는 핵심 역량 중심 교육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1. 학생 중심 교육 강화
- 교과 간 융합 학습 확대 → 보건교육에서도 과학·사회·체육과 연계
- 프로젝트 및 탐구 활동 중심 교육 강화
2. 기초학력 보장 및 학습 다양성 확대
-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한 개별 맞춤형 교육 지원
- 보건교육에서도 실생활과 연계된 체험 중심 학습 강화
3. 인공지능(AI)·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도입
- 보건 교육에서도 디지털 건강 관리 기술과 관련된 내용 추가 필요
4. 핵심 역량 중심 교육 강화
-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문제 해결력, 의사결정 능력, 협업 능력 향상 강조
문제점 및 개선 필요성
초등 보건교육이 3~4학년으로 확대되었지만 필수 과목이 아니어서 학교마다 교육 편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성교육과 정신건강 교육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체계적인 강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보건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운영됨에 따라 교육 기회가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문가들은 초등 보건과목 필수화와 중·고등학교 보건 필수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초등 보건교육의 체계 부족: 3~4학년으로 확대되었지만 필수 과목이 아니므로 학교마다 교육 편차가 발생할 수 있음
- 성교육 및 정신건강 교육 축소 우려: 일부 교육 내용이 축소되면서 체계적인 성교육·정신건강 교육 강화 필요
- 보건 필수 과목 지정 필요: 보건 교육이 선택과목으로 운영되면서 교육 기회가 제한될 가능성
전문가들은 초등 보건과목 필수화와 함께 중·고등학교에서도 보건 필수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특히 보건 교육의 체계적인 운영과 필수 지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보건 교육과 더불어 ‘서울지갑’ 앱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연계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