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생활이 많이 바뀌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부분이 바꿀 '한국판 뉴딜' 사업이 있습니다. 이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스쿨'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학습과 휴식, 놀이가 공존하는 창의적 학교, 학생이 원하는 학습을 선택해서 학습하고 친환경 스마트 교실에서 수업하고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까지 가능하게 할 것 계획인데요.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시범적으로 적용되어 있는데 과연 얼마나 진행이 되었고 어떠한 계획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스마트그린 스쿨이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 중 하나이며 학습과 휴식 그리고 놀이가 공존하는 창의적인 학교, 학생 선택형 학습과 융합수업을 위한 공간 그리고 무선인터넷·디지털 기기로 맞춤형 개별학습 등을 실현하며 나아가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 생태교육을 체험까지 가능한 교육의 기반이 되는 학교를 조성하는 학교를 2025년까지 약 1,400개의 학교를 우선 전환하는 계획입니다.
학교 그 이상
그린 스마트 스쿨은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와 학교의 시설복합화로 학교공동체 혁신이라는 계획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를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한 시설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핵심 요소
스마트 그린 스쿨은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 학교,학교 복합화 4가지의 핵심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과 학습뿐 아니라 지역사회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 공간혁신 : 기존에 규격화되어 사용되었던 교실을 수업의 상황이나 인원수에 따라 분할하거나 통합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학생 선택형 학습, 주제 중심의 융합수업 등이 활성화되고, 휴식·소통 공간에서 교류하며 인성과 정서 발달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 스마트교실 : 무선인터넷(Wi-Fi), 학습 플랫폼, 디지털 기기 등을 구비한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여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과 에듀테크 기반의 맞춤형 개별학습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 그린 학교 : 친환경 건축 기법을 사용한 에너지 자급자족 학교 조성 및 생태교육 공간 마련으로 학교의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합니다.
- 학교 복합화 :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어 일부 시설을 지역과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은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가치를 체험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합니다.
노후 학교 개선
2025년까지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의 건물을 리모델링 등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학교 전체가 아닌 노후된 학교 건물에 대한 사업입니다.
- 우선 선정 요건
- 교육정책 목표 달성에 필요한 학교 건물(고교학점제,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등)
- 노후도가 심하거나 안전등급이 낮은 건물
- 석면 등 위해 요인을 보유한 건물
- 선정 제외 요건
- 대수선 등 최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건물
- 문화‧교육적 가치가 인정되어 보존이 필요한 건물
교육과정의 변화
- 2022 개정 교육과정 :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 삶과 연계된 교육 등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 추진하며 2024년에 초등학교에 적용되고 2025년에 중고등학교에 적용됩니다.
- 고교 학점제 : 과목 선택권 확대를 통해 학생의 진로와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체계 제공합니다. 2022년에 특성화고와 일부 일반 고등학교에 도입되며 2025년에 본격 시행됩니다. 고교학점제 알아보기
- AI 융합교육 : 초등학교 단계부터 체계적 정보‧AI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 체계화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에 247개의 시범학교 및 34개의 AI융합교육 거점형 일반고를 선점했습니다.
다른 나라는 미래형 학교
칸 랩 스쿨(미국)
- 교육과정
- 칸 아카데미 플랫폼을 활용해 원하는 속도로 학습하는 온· 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 무학년제로 프로젝트 기반 학습 수행, 일정 수준 도달 시 다음 수준으로 이동
- 일과의 절반은 온라인 학습, 절반은 사회· 과학 체험형 프로 젝트, 일과 중간에 웰빙 활동
- 특이점
- 포트폴리오 평가, 자신이 세운 목표 도달 등 자기 평가
- 연 3회 부모-교사-학생 면담, 연 5회 발표회를 통한 피드백 등 과정 평가
퀘스트 투 런(미국)
- 교육과정
- 교사, 게임 디자이너, 교육과정 설계자가 게임 전략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 주 정부의 교육과정을 통합한 6개 교과와 스페인어
- 최상위 보스 레벨의 경우, 정규수업 일시 중지, 교사는 관찰자, 학생 주도 학습 실시
- 특이점
- 행동 기반 평가도구를 활용한 사고력, 추리력, 문제해결력 측정
- 학습용 게임 등을 통해 미션 해결 중심의 개별학습 중점
- 학생 출석, 시간표, 과제, 성적, 수강기록 등 조회가 가능한 플랫폼 운영
흐트럼 학교(스웨덴)
- 교육과정
- 교실수업은 주당 17시간, 그 외는 개인·팀별 활동
- 자기 주도 학습 중심이나, 교사가 포함된 소그룹 테마학습, 프로 젝트 학습도 운영
- 학생이 수립한 당일, 주말 학습계획을 교사가 점검, LMS를 통해 학부모 열람
- 특이점
- 6세~16세까지의 통합학교
- 학교 안의 작은 학교, 학급이 아닌 모둠 중심 수업, 나이가 아닌 학습 수준에 따른 학년제
- 대화형 Activeboard를 활용한 개별학습, 교사의 수업 준비, 자료 교환 등
스티브 잡스 스쿨 (네덜란드)
- 교육과정
- 실제 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디지털 활용능력, 유추 등을 계발하는 교육과정
- 혼합 학년의 토론 등 오프 라인 활동, 자신의 속도에 맞는 온라인 학습 등으로 구성
- 수업의 약 45%는 스마트 기기를 통한 온라인학습
- 특이점
- 1인 1 기기를 통해 웹 기반의 학습 프로그램 활용
- 정해진 교실 없이 학교 안 어디서나 스마트기기를 통한 학습
목표지향 다양성 기반 교육, 창의 융합 교육, 시민 교육이라는 3가지 주제를 가진 우리나라의 '스마트 그린스쿨' 과연 어떤모습일까요? 위에 언급된 외국의 사례처럼 정말 놀랍게 바뀔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을 고려 했을때 외국과 같이 혁신에 가까운 변화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고교학점제'와 같이 대입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것들이 과연 어떻게 반영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판 뉴딜' 이라는 시대적 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 스쿨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